안녕하세요. 배고픈 날에 라이프보스입니다.
비가 세차게 내리는 오늘 다들 저녁 식사는 마치셨나요?
빗소리 들으면서 비 올 때 먹고 싶은 음식을, 주인장 추천으로 소개해봅니다~
※주의: 허기 혹은 공복 시 해당 포스트로 인해 배달의 민족을 켜시더라도 책임지지 못합니다.
NO.1 해물파전
여러분 비 오는 날에 겉바속촉,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파전이 딱! 생각나지 않겠습니까?
오동통한 오징어의 구수한 향기가 밀가루 사이사이에, 채소 사이 사이에 은은하게 스며들면
크, 향에 취하고 맛에 취한다 이거 아닙니까?
거기에 알싸한 막걸리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이면,
뒤끝 없이 깔끔한 마-무-리.
비 오는 날 출근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수고한 나를 위해 파전 한 젓가락 선물해주자고요.
근처 파전집에 가서 친구를 만나 한 점 해도 좋고,
집에 있는 자투리 야채들 송송 썰어다가 만들어 보는 건 어떻세요?
요리법은 아래 참고하면 금방 만들 수 있답니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memberNo=11814440&volumeNo=11915994
어디 내놓아도 인기만점! 노릇한 일품요리 [해물파전]
[BY 핸디쿡] 해물파전 만들기 함께 시작해볼까요? 아래 영상을 재생하면 해물파전 만들기를 자세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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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 어묵탕
후루룩 짭짭, 짭조름한 어묵 한 입 베어 먹어요.
쌀쌀한 날씨에 체온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뜨끈한 어묵 한 사발 하는 건 어때요?
다시마 육수를 보글보글 끓여서
꽃챙이에 어묵을 툭툭 무심하게 끼워 넣어주세요. 여기서 포인트는 무심함이랍니다.
대충 꽂아놓은 어묵꼬치를 육수에 담가서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청양고추 송송 썰어놓고, 시원한 맛을 더해줄 파도 쫑쫑 넣어주세요.
큰 대접에 한 가득 담아요.
선풍기 앞에서 뜨근한 국물 마시면서 "캬~" 외치기!
NO.3 감자전
쪼온득쪼온득, 쪼올깃쪼올깃, 가장자리는 바사삭, 구수한 감자전 한 장 어떠세요?
강판에 감자를 슥슥슥 갈아요.
감자 물은 버리고, 남은 하아얀 감자녹말을 갈린 감자에 넣어 찰지게 비벼주세요.
스트링치즈도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서 섞어주세요.
기름을 촤르르 두르고, 한 국자 떠서 둥글게 펴주세요.
치르르, 치르르 기름에 노릇하게 구워지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노르스름하게 잘 구워지면 철퍼덕 소리와 함께 뒤집어주세요.
치즈가 녹아서 눌어붙어도 괜찮아요.
그거 알죠? 눌어붙은 거 떼먹는 맛 >_<
NO.4 잔치국수
후루룩 들이키세요 면도 국물도! 시원하게~ 크~
알알이 씹히는 다진 신김치의 맛도 느끼면서 시원한 국수에 면치기 한 사바리 가시죠~
NO.5 만두전골
국물 떠서 한 입 딱 먹어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매콤하고 그윽한 육수
탱글탱글한 만두를 수저로 반 갈라주면?
만두피가 어찌나 쫄깃쫄깃한 지, 만두 속들이 육즙 터지듯 팡 나오죠~
뜨거운지도 모르고 바로 한 입 들어가면?
쓰... 호아 흐오 아 ㄸ....뜨거워 이러면서 이리저리 만두 속을 입에서 굴리져? ㅋㅋㅋㅋ 다들?
겨우겨우 식혀서 꿀떡 삼키고 나면 ,
만두 속에서 터지는 육즙과 쫄깃한 만두 피, 국물까지 말이 필요 없죠.
자작하게 남은 국물에 칼국수 한 사바리 먹고?
걸쭉해진 국물에 밥 한 공기 쓱싹쓱싹 비벼 먹으면?
아, 배 터질 것 같아. 너무 많이 먹었어. 후....
여러분 비 오는 날 출퇴근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동안 맛있는 음식으로 입 안 가득 촉촉하게 적셔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
비 오는 날에 배고픈 라이프 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