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테크/미라클모닝러1 1일: 어쨌든 한 게 중요한거야. 드디어 미라클 모닝을 실천했다. 실천했다고 하긴 좀 민망하다. [명상-요가-공부-아침식사]를 하고 잠깐 소파에 누웠는데, 눈을 떠보니 오전 10시였다. 회사를 가지 않는 날이라 정말 다행이었다. 어제 잠들면서 나 자신과 한 약속은 참으로도 오랜만에 내 의지가 아닌 몸이 보내는 불편한 신호 덕분에 아주 우연한 기회로 실현되었다. 정말 신기한 건, 3개월동안 미라클 모닝을 외치던 나의 공허한 약속이 우연히 눈 뜬 새벽에 뭔가라도 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미라클 모닝은 나에게 특별하다. 작년 이 맘때 취업준비로 속앓이를 심하게 했다. 자존감은 밑바닥을 치고 무기력한 우울증만이 나날이 심해졌다. 자소서에 한 줄도 도움되지 않는 취준생의 감정 기복이 나날이 심해질 무렵, 이 고리를 끊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다시 규.. 2020. 5.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