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에서 모든 사람은 '생존'을 위한 '즉시 교육'을 통해 '뉴러너'가 되고 '추격자'의 자세로 '디지털 세상'에 들어가서 '온 택트'하며, '인디펜던트 워커'로서 생존해야 한다.
코로나 이후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법'이 아닌 '생존 방법'이라고 적은 데는 이유가 있다. 역경과 고난을 극복을 하고 살아가는 절박한 상황에서 '생존'을 외치기 때문이다. 생존은 삶을 위협하는 악조건이나 위험 속에서 죽지 않고 살거나 살아남는 것이다. 김미경의 리부트는 포스트 코로나에서 생존하기 위해 '리부트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영화 용어로서 '리부트(Reboot)'란 어떤 시리즈 작품에서 그 연속성을 버리고 작품의 주요 골격이나 등장인물만 차용하여 새로운 시리즈로 다시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김미경의 리부트는 코로나가 멈춘 삶에 재시동을 걸고, 우리 스스로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그 시나리오 속 주인공으로서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여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코로나 이후의 세상을 저자의 장점인 '누구나 다 이해할 수 있는 말'로 풀었다. 코로나 이후의 세상과 변화하는 산업과 트렌드에 대한 설명이 구체적이고 쉽다. 무엇보다 저자의 문장은 살아 꿈틀 되며 '도전'이라는 용기를 불어넣는다. 모든 얘기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것들이라, 문장에는 감정과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독자에게 전달된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손에 땀이 났다. 전환되는 시기에서 '직업적 불안'과 생계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분들이라면, ‘불확실한 시기, 혼란의 시기, 위험한 시기’라고 단정 짓지 말고, 혼돈의 시대에 ‘질서’를 만들어가는 대열에 뛰어드는 추격자가 되어 다시 인생을 리 투브 하시길 바란다.
인생을 바꾸는 4가지 리부트 공식
저자는 세상의 변화를 남다른 '촉'으로 감지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들을 수정하며 끊임없이 배우고 있다. 코로나 이후 바뀐 세상의 공식을 발견한 저자의 해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4가지 공식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1. 첫 번째 리부트 공식 On-tact : 언택트 넘어 ‘온택트’로 세상과 연결하라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 내고 내 일에 대입하자.
2. 두 번째 리부트 공식 Digital Transformation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완벽히 변신하라
-모든 온택트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디지털로 무장해야 한다. 디지털 세계를 이해하고 필요한 기술을 익혀라.
3. 세 번째 리부트 공식 Independent Worker :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인디펜던트 워커로 일하라
-온 택트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져올 일의 미래, 일하는 형태의 변화 "인디펜던트 워커" 조직에 연연하지 않고 자유롭고 독립적인 미래형 인재가 될 준비를 해야 한다. "이 일의 핵심은 일은 무너져도 나는 무너지지 않는다."
4. 네 번째 리부트 공식 Safety : 세이프티, 의무가 아닌 생존을 걸고 투자하라
- 모든 공식을 관통하는 필수 공식. 일과 사업을 안전한 형태로 바꿔야 한다. 내 인생의 CSO(Chief Safety Officer), 최고 안전 채임자는 나
당신은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어떻게 받아들였나요? 기존의 삶의 방식/생계 유지법 등을 그대로 고수하지 '못'해서 불안하신가요? 저자는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강의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한다고 선언합니다.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지 않고, 새로운 방향으로 길을 텄죠. 코어 콘텐츠인 강의, 동기부여 강사를 디지털 그릇이라는 새로운 그릇에 맞춰 빚어내는 중입니다.
위기를 대하는 저자의 마인드에 여러모로 감탄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못한다'고 핑계를 대고 있다면 확 짜증을 내버리고, 더는 환경의 피해자가 되지 말도록 합시다. 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한다고'선언하는 정신으로, 존의 것(대학에서 배운 것, 그 동안 내가 배워온 것)에서 뺄 것과 가져갈 것을 걸러내서, 다시 새롭게 채워나갑시다.
부모님을 위해 처음으로 강의를 공유해보다.
아버지는 이제 막 퇴사를 하시고 집에 계신다. 30년 동안 한 직장에서 근무하셨던 아버지는 재취업이 어려운 이유를 '경기가 어려워서'라고 말씀하신다. 어머니는 세상이 미친 것 같다. 경기가 너무 어렵다. 라며 한탄을 하신다. 두 분은 격동하는 이 대전환의 시점을 이렇게 보내고 계신다. 나의 부모님께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그저 경기가 어려워졌다. 코로나가 무섭다'이다.
오프라인 세상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기, 혼돈의 바깥에서 어렴풋이 세상이 바뀌고 있구나를 체감하고 계신다. 김미경 유튜브 대학에서 어머니, 아버지와 비슷한 연배의 분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종횡무진하면서 사는 걸 보고 있다. 그리고 그분들의 눈에 빛이 나고 생기가 있다. 나의 부모님도 이 좋은 세상에서 종횡무진하셨으면 하는, 자식으로서의 바람을 담아 책을 건네드릴 테다.
책/강의를 보고 난 후 우리 집에 찾아온 변화
부모님도 책보단 '영상'이 편한 세대가 되었나보다.. 리부트 김미경 선생님의 강의를 함께 시청했다. '내가 알게 된 것을 나의 부모님도 꼭 아셨으면'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공유한 선생님의 영상을 다행히 두 분다 보신 듯하다. 그 결과 아버지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공부를 하고 계신다며 전화가 왔고, 어머니는 나와 함께 "MKYU"에서 읽고,쓰고,말하는 기술을 읽히고 비지니스 과정을 함께 듣기로 했다.
어머니의 회원가입을 도와드리는데 '독수리타법'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직 독수리타법이라, 타자치는 것도 어색하고 어려워하지만 그래도 제법 재밌어하신다 근래 노안 수술을 하셨는데, 새 눈을 갖으면서 새로운 세상을 보게된 느낌이라고 하셨다. 엄마와 간만에 진솔하고 유익한 대화가 오가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특히, 기술과 변화에 대해 '무섭다'고만 말하던 어머니였는데...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하고 싶다는 의지와 열정이 매우 높아서 무척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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